첫 노부영 추천 - 애정을 담은 엄마표 영어놀이, 영어 동요로 애착 쌓기

#1 엄마가 영어동요 불러주기

지난 포스트에서 '영어 동요로 영유아 영어 노출하기'에 대한 장점과 한계, 그리고 추천 유투브 링크를 공유드렸어요. 영어 동요로 아기와 상호작용 하는건 0세부터 가능하며 이는 아이에게 다양한 언어적 자극이 되어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아직은 너무 어린 우리 아기, 미디어로 영어를 노출해 주는 것 보다는 엄마가 엄마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게 더 좋긴 하겠죠? 아기는 엄마가 눈을 마주치며, 스킨쉽을 하며 이야기 하고 노래할때 더 주위를 잘 기울이게 됩니다. 또한 이 활동은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제 아이가 첫 돌이 안됬을 무렵 처음으로 구입한 노부영 (영어 노래CD 포함) 책을 소개 드리고 활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책 소개 - <Welcome Baby! Baby Rhymes for Baby Times>

이 책 에는 아기와 일상 생활을 하며 일어나는 각 상황마다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를 기다리며 부를 수 있는 태교에도 좋은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책이 너널너덜해 진게 보이시나요? 지금 만3세가 다 되어가는 저희집 남자 아이는 지금도 가끔 이 책을 들고와서는 목차를 펼치고 듣고 싶은 노래를 손가락으로 짚어요. 잠들기 전에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3~4곡 불러주면 아이는 행복해 하고 만족하는 표정을 짖고는 편히 자러 갑니다. 

 

 

- Welcome, Baby !

몇 곡 소개해 드리려 해요. 첫번째 소개드리는 곡은 뱃속의 아이를 기다리며 엄마가 손수 파란 새가 자수로 새겨진 담요를 만드는 곡 입니다. 아이가 세상 밖에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태교로도 좋지만 조금 더 큰 영유아 에게 역시 불러주기 좋아요. 요즘은 태교로 아기 턱받이 만들기, 거즈 손수건 자수 세기기 등 문화센터나 조리원 또는 여러 다른 곳에서 원데이로 하는 수업들도 많이 있더군요. 그런 수업에 참여하셨던 분 이라면 만들었던걸 아이에게 보여주며, 아이가 세상에 나오길 얼마나 기대했는지 말해주면 정말 좋겠죠. 이는 아이가 자기 존재에 관해 인정을 받고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원치 않았던 임신이라 해도 절대 아이에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한 느낌을 받고 자존감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 Diaper Songs 

이 책을 구입해서는 제일 먼저 외워야 겠다 생각하고 가장 많이 들어봤던 곡 이에요. 뒤집기 시작하고 기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한 아이들은 기저귀 갈때 절때 가만히 있지를 안잖아요? 기저귀 갈때 기다려 주면 참 좋겠는데 도망다니는 아이를 붙들고 기저귀 갈려 하니 엄마도 지칠때가 많죠. 그럴때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요. 엄마가 Diaper Songs 를 부르며 웃는 얼굴로 노랫말에 맞춰 기저귀를 갈아준다면 아이도 재밌어 하겠죠? 

 

 

- All Aboard!

소파에 앉아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다그닥 다그닥~' 말타기 놀이나 기차타기 놀이 많이 해보셨나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때 두돌 정도까지 정말 자주 했던것 같아요. 그때 부를 수 있는 노래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Giddyap!> 이라는 노래가 말타기 노래고요, 기차를 탄다고 설정했을 땐 <All Aboard!> 라는 이 노래를 불러 줄 수 있겠죠. 엄마와 스킨쉽 하고 같이 호흡하며 하는 즐겁게 불렀던 이 영어 노래는 아이에게 사랑으로 남게 될 거에요. 

 

소개 드린 세가지 노래 외에도 목욕하며 부르는 노래, 이유식 먹이며 부르는 노래, 까꿍 놀이 하며 부르는 노래, 리모컨 버튼이나 옷에 달린 단추등을 가르키며 부르는 재미난 노래 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하나 하나 다 소개 드리면 좋긴 하겠지만 저작권도 있고 하니 이쯤에서 마무리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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